경북농기원, 냉동 산딸기 이용 전통주 개발해 현장평가회 개최
경북농기원, 냉동 산딸기 이용 전통주 개발해 현장평가회 개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06 1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몸에 좋은 산딸기로 빚은 우리 전통주를 마셔보자!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하 경북농기원)은 지난 5일 포항시와 공동으로 냉동 산딸기를 이용한 전통주를 개발하고 현장평가를 개최했다.

포항 산딸기는 40년 이상 재배되고 있는 지역의 특산 작목으로 재배농가는 566호, 재배면적 약 96ha로 장기면에서 시작돼 송라, 청라 등으로 매년 재배면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연간 생산량도 612톤, 농가소득도 60억 원을 올리고 있으며 매년 산딸기 출하시기면 산딸기 축제가 열려 포항의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딸기는 누구나 먹어도 거부감이 없는 봄철의 친숙한 과일로 항산화 작용과 비타민 C가 풍부해 항바이러스에 효과적이며 최근 제철에 나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과실이다.

이번에 개발한 산딸기 전통주는 우리나라 전통 약주 제조방식으로 빚은 술로 연노랑 빛깔에 산딸기 특유의 향이 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으로 산딸기의 기능성이 가미됐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산딸기 함량을 5%∼20%씩 단계별로 첨가한 제조방식에 따른 전통주의 색과 맛을 평가하고 시음회를 가졌다.

김세종 경북농기원 연구개발국장은 “산딸기를 첨가한 전통주 개발을 통해 술에 대한 인식전환과 전통주 소비촉진은 물론 산딸기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