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치료, ‘이것’ 없애는 것이 중요
역류성식도염 치료, ‘이것’ 없애는 것이 중요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1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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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위장질환 가운데 위염과 함께 발병률이 높은 것은 ‘역류성식도염’이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액이 식도로 넘어오면서 발생하는 염증 질환으로 가슴이 쓰리거나 헛구역질 증상을 동반하다.

또한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언젠가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버티다 보면 만성질환을 넘어 식도암으로 까지 번질 수 있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경우 최대한 빨리 내원해 원인에 따른 맞춤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산 백석동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역류성식도염의 원인을 ‘담적’이라고 보고 있다"며 "담적이란 몸속에 있는 각종 노폐물들이 위장에 달라붙어 굳어지는 증상으로 폭식, 야식 등 불규칙한 식습관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치료를 위해선 담적을 제거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담적 제거를 위한 역류성식도염 치료법으로는 한약 처방, 침치료, 왕뜸치료, 약침치료 등이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것은 한약 처방이다. 특히 이 같은 처방은 숙련된 의료진의 처방 아래 실시돼야 하며 진귀한 약재만을 엄선해 제조해야 더 효과적이다.

◇ 일상생활 속 꾸준한 관리도 병행해야

이에 대해 김 원장은 “한방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 속에서 꾸준한 관리가 병행돼야만 극대화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과일이나 채소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야 하며, 충분한 휴식 또는 잠을 푹 자는 것도 역류성식도염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역류성식도염을 빠르고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관련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치료법이나 주의사항 등을 정확하게 숙지해야 한다. 또한 해당 의료진이 치료에 있어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지 역시 파악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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