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가격지수, 유제품·곡물↑ 유지류↓
세계식량가격지수, 유제품·곡물↑ 유지류↓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11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176.2포인트 기록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5월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4.1포인트) 대비 소폭 상승한 176.2포인트를 기록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권한대행 김현수)가 발표한 2017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식량가격지수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이후 4개월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 유제품은 4월(204.1포인트)보다 5.5% 상승한 215.2 포인트를 기록했다. 치즈, 탈지분유, 버터의 가격 상승이 주로 영향을 미쳤으며 전지분유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 가격 상승은 주요 수출국인 뉴질랜드의 공급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곡물은 4월(168.8포인트)보다 2.4% 상승한 172.9포인트를 기록했다. 곡물 가격은 연초부터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7% 높은 수준으로 2015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밀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생산 전망에 대한 우려로, 잡곡은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생산 전망 악화로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쌀 가격은 주요 수출국의 통화가치 하락과 향미·찐쌀에 대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 국가의 수입물량을 통해 상승했다.

이어 육류·설탕은 각각 169.6, 175.3%로 전월 대비 0.5% 하락하며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육류 품목 중 돼지고기와 양고기는 가격이 하락하고, 가금육 가격은 소폭 상승, 쇠고기 가격은 수급 균형에 따라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또한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유리한 수확 여건에 따른 대규모 사탕수수 생산 기대에 따라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하락된 품목은 유지류로 전월 대비 2.6% 하락한 150.6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4개월 연속 하락한 수치로, 2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 중 팜유가격은 동남아시아의 생산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 둔화 및 전년을 상회하는 재고량에 기인해 하락했다. 또한 대두유 가격은 막대한 공급량과 재고로 하락세를, 유채씨유는 불리한 기상 여건에 대한 우려로 상승했다.

식량가격지수 (연도별, 품목별)
식량가격지수 (연도별, 품목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