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질병관리본부 “‘비브리오패혈증’ 주의하세요!”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13 2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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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첫 확진 환자 발생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포스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하기 포스터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이달 비브리오패혈증 첫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면서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 질환자 △알콜 중독자 △당뇨병 △백혈병 환자 △장기이식환자 등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주로 어패류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에 의해 감염될 시 발생하며,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하기 시작해 9월에 가장 많은 감염률을 보인다.

한편 이달 감염된 환자는 B형간염을 동반한 간경화를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으며, 환자의 위험요인 노출력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전라남도 여수시 해수에서 첫 번째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된 후 전남, 경남, 인천, 울산 해수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어패류를 관리·조리 할 때는 △5도 이하로 저온 보관 △85도 이상 가열처리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 △어패류 다룰 때 장갑 착용을 준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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