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재료비 인상, 급식실 현대화 가장 시급”
“식재료비 인상, 급식실 현대화 가장 시급”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17 19: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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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 진보 교육감 17곳 중 14곳 당선
급식 관계자들, 새 교육감에 ‘급식 질’ 제고 희망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3일 밤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3일 밤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김기연 기자]현직의 파워는 강했다.

13일 치러진 제7회 지방선거에서 현직 교육감들이 대거 재입성에 성공했다. 이른바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17개 시·도교육청 중 14곳을 장악함으로써 무상급식 확대 등 학교급식 변화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광역단체장도 17곳 중 14곳에서 여당후보들이 당선되면서 지자체의 예산지원이 필요한 급식실 현대화와 급식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지방선거는 현직 및 진보 교육감의 강세가 특징이다. 재선에 도전한 진보성향 현직 교육감 11명 전원이 당선됐고, 현직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은 인천과 울산, 전남에서도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됐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17곳 중 13곳에서 당선된 진보 교육감이 이번 선거에서 1곳을 추가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보수성향의 후보 중 재선에 성공한 현직 교육감은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유일하다. 현직 없이 치러진 대구와 경북에서는 보수 교육감이 당선됐고, 설동호 대전교육감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민병희 강원교육감은 3선에 안착했다. 

특히 선거공약에서는 진보와 보수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무상급식 확대를 내걸었다. 게다가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예산 확보가 필수적인데 광역 및 기초단체장마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당선돼 무상급식 확대 흐름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전국 17곳 광역단체장 중 14곳을 석권했고, 예산 편성권을 가진 광역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824명 가운데 647명(78.5%)이 당선됐다. 서울시의회는 100명의 시의원 중 97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경기도는 129명 중 128명이, 경남마저 52명 중 31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무상급식은 지난해까지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은 올해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이뤄질 예정이고 서울과 인천, 경기 등의 지역은 중학교까지 무상급식 대상을 확대했다. 전북과 광주, 전남, 강원에서는 이미 몇 년 전부터 고교 1학년까지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고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이 확대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각 교육감들이 앞으로 무상급식의 확대를 넘어 급식의 질을 높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물가 인상률에 턱없이 부족한 급식 식재료비 인상률을 바로잡고, 낙후된 급식시설 개보수에 교육감들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서울 A초등학교 영양교사는 “무상급식 확대는 더 이상 새로운 이슈가 되기 어렵다”며 “학생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급식, 맛있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교육감들이 고민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서울의 또 다른 급식 관계자 역시 “학교급식 분야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설 및 조리기구의 현대화”라며 “효율적인 급식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종사자들의 안전과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남 B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신임 교육감들에게 학교급식과 식생활교육은 상생관계라는 조언을 해주고 싶다”며 “학교급식의 중요성을 피상적으로만 보는 교육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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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tjsl 2018-06-19 07:29:21
급식비 인상도 중요하지만 엉뚱한 곳으로 세어나가지 않도록 당국에 철저한 관리가 질 좋은 급식으로 이어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