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유형 8가지로 만든 ‘단체급식 모델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사회적 이슈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학교급식. 무상급식 유무, 식재료 안전성 문제, 식단의 질 문제, 맛의 문제 등 많은 주제가 다뤄지고 있다.
하지만 급식을 준비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위생점검 시 반짝거리는 후드를 검사받기 위해 국솥을 밟고 올라가 추락하는 바람에 갈비뼈가 부러지고, 천정 청소를 하기 위해 작업대 위에 의자까지 밟고 올라가기도 한다. 목을 뒤로 젖혀도 잘 닦이지 않는 천정 청소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런 현장의 모습은 그들이 말하지 않는 이상 알수가 없다.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마련한 부대행사 중 ‘단체급식 모델관’이 조리종사원들의 아슬아슬한 급식 준비과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이들에게는 행복한 시간인 급식이지만 뒤에서는 땀과 눈물 그리고 상처도 있었다. 때론 장애를 입기도 하는 그 공간의 위험요소에 대해 전국에서 모인 조리사 13명과 나눈 리얼한 이야기를 하나의 공간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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