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진 엉덩이와 하체비만… 골반 틀어짐이 원인일 수도
처진 엉덩이와 하체비만… 골반 틀어짐이 원인일 수도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15 15: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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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일반적으로 엉덩이살은 운동부족이나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꾸준한 운동에도 엉덩이 밑살, 승마살이 발달하거나 골반·허리 통증이 동반된다면 체형학적 측면에서 접근해봐야 한다.

교대역에 위치한 수미르한의원 이동은 원장은 “반복되는 힙업 운동과 하체비만 다이어트에도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여성들이 종종 있다"며 "이들의 공통점은 얼마나 땀을 흘리느냐만 집중할 뿐 체형의 문제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장은 “하체만 유난히 비대하다면 골반의 균형상태 문제는 아닌지 살펴봐야 하는데, 평소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출산으로 인해 골반이 틀어지면 신선한 혈액과 영양소의 공급이 정체될 수 있다"며 "이는 체내의 불필요한 노폐물과 지방층이 엉덩이 주변으로 축적되는 것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골반이 틀어진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것은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과 인대 그리고 근막조직의 과도한 긴장감을 초래하며, 주변 운동을 자극시켜 골반통증을 유발시킨다. 또한 골반과 유기적인 관계에 있는 척추 및 고관절의 정렬상태 변화 역시 허리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같은 통증들의 해결을 위해선 골반 상태와 하체비만 유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골반의 정렬 상태와 하체비만의 유형을 파악한 뒤 수기로 직접 틀어진 뼈를 교정하는 추나요법 등을 활용하면 근본 원인도 해소하며 신체 밸런스를 회복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골반과 고관절을 모아주고 힙업에 도움을 주는 골반교정기 또는 휘어진 다리모양 개선과 불규칙하게 발달된 하체근육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구운동 등의 치료를 병행하면 놀라운 골반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이 같은 골반교정을 통한 엉덩이 힙업과 하체비만 다이어트는 필히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검사 및 상담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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