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P 바람이 분다”
“GAP 바람이 분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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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생물학 위해요소가 95%… GAP 이해 필요
작년 ‘GAP 자발적 학습조직 공부결과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충남 영양교사팀
작년 ‘GAP 자발적 학습조직 공부결과 발표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충남 영양교사팀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친환경농산물 소비처 1위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학교급식에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농산물우수관리제도)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해 그간 쌓인 불신도 일부 있지만, 친환경농산물의 물량이 학교급식이 원하는 만큼 제공하지 못하는 점이 크기 때문이다. 

농산물의 HACCP으로도 불리고 있는 GAP. 실제로 정부차원에서 ‘안전’의 개념으로 마련된 제도는 식약처의 HACCP과 농식품부의 GAP뿐이다.

이런 GAP에 대해 작년부터 영양(교)사 대상으로 심도 있는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 바로 농식품부 주최, 대한급식신문 주관으로 마련된 ‘영양선생님 대상 GAP 자발적 학습조직’(이하 GAP학습조직)이다. 전국 지역별 영양(교)사 200여 명이 5~6개월간 직접 정부로부터 각종 자료를 받아 스스로 학습하고, 질문하며, 답을 찾아 정리하는 형식이다. 그 과정의 시작인 전체 심화학습이 오는 6월 30일(토)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열린다.

이날 강연에 나서는 경희대학교 윤기선 교수는 “GAP는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 깨끗한 환경에서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 식중독 발생 원인(2007~2016)을 살펴보면 화학물질에 의한 식중독 발병률은 0.4%이지만, 생물학적 위해요소(세균, 바이러스)는 총 95%나 되는 점을 고려할 때 GAP에 대한 급식 관계자의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강연에서는 ▲1부-GAP정책방향 ▲2부-GAP의 올바른 이해 ▲3부-GAP 관련 위해요소 ▲4부-GAP와 농약 PLS ▲5부-GAP의 위해요소관리가 다뤄질 예정이다. GAP학습조직에 참여를 원하는 영양(교)사는 대한급식신문으로 문의(02-515-4855)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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