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 수입 배경, 낮은 식량 자급율”
“GMO 수입 배경, 낮은 식량 자급율”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6.1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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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우수급식·외식전에서 GMO 특별강연 열려
(좌)윤덕훈 교수 (우)경규항 명예교수
(좌)윤덕훈 교수 (우)경규항 명예교수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오는 6월 28일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서 GMO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준비돼 학교 영양(교)사 뿐만 아니라 일선 교육청 담당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립한경대 윤덕훈 교수는 GMO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배경에는 국내 식량 자급률이 극도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며(1970년 80.5% / 2016년 23.8%) 이에 비례해 GMO 수입이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GMO의 유해여부나 식품산업에서의 활용에 대해 “이를 언급하기에 앞서 국내에서 직접 재배 또는 생산되지 않은 상황에서 소비자가 이에 대한 과도한 우려와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세종대학교 경규항 명예교수는 ‘“GMO 표시 확대는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할 수 없고 실행할 경우 국제법 위반으로 제소될 우려도 있다”며 “소비자의 알 권리 보장이라는 명제는 강조할 수 있으나, 국제통상과 식량수급 전문가들이 주도적으로 결정해야 할 사안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공공급식에서 GMO 사용금지를 위해서는 타당한 사유가 있어야 하며 교육청이 non-GMO를 권장했다면 이 또한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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