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식약청, 바닷가 주변 횟집 대상 위생 점검
부산식약청, 바닷가 주변 횟집 대상 위생 점검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6.2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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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 실시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조회 화면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 조회 화면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박희옥, 이하 부산식약청)은 지난 18일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 횟집 등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기후변화에 따른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예년보다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일찍 검출됨에 따라 실시됐다. 점검 대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운영 중인 ‘비브리오패혈증균 예측시스템’에서 ‘주의단계’ 이상이 예보된 곳이다.

수족관물에 대한 검사결과 오염이 확인될 시 수족관물을 교체하고 보관중인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섭취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또한 관할 지자체 및 소비자위생감시원과 함께 횟집이나 수산시장 등 어패류 취급업소에서 사용하는 조리기구의 세균 오염도를 측정해 위생수준을 진단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선 △어패류는 신속히 냉장·냉동 보관 △수돗물에 깨끗이 씻기 △횟감용 칼과 도마는 구분해서 사용 후 세척·열탕 △만성 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가열·조리해서 어패류 섭취 등이 필요하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소비자가 수산물을 보다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교육·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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