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광주광역시 효천다솜유치원(원장 오화심)은 21일 유치원 텃밭에서 길러온 채소를 수확해서 활용하는 ‘신선하고 맛있는 채소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효천다솜유치원은 지난 4월 초부터 유아들과 함께 오이, 감자, 토마토, 가지, 고추, 상추, 깻잎, 비트, 콩, 브로콜리 등 채소 씨와 모종을 심고 가꾸는 학급별 텃밭을 운영했다. 또한 1학급 1텃밭 가꾸기 활성화를 위해 학부모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요즘 아이들은 고층 아파트에 살다보니 흙을 만지고 채소를 기르는 경험의 기회가 없다”면서 “유치원에서 텃밭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건강한 먹거리 교육과 인성교육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효천다솜유치원 오화심 원장은 “텃밭 가꾸기를 통해 유아들 스스로 정서 순화를 경험하고 채소가 밥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에 대한 감사함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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