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 성장기 ‘근시’ 억제에 큰 도움돼
드림렌즈, 성장기 ‘근시’ 억제에 큰 도움돼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6.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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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최근 성장기 어린이 5명 중 1명에게 근시가 나타날 정도로 근시 발병률이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 근시란 물체의 상이 망막 앞쪽에 맺히는 증상으로 먼 거리에 있는 물체를 보는 것이 어려운 것을 말한다.

이는 방치할 경우 녹내장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에게는 근시 진행이 더욱 빠르게 나타난다. 따라서 자녀에게 근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내원해 체계적인 시력교정을 받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력교정술에는 대표적으로 라섹수술과 라식수술이 있다. 그러나 성장기 어린이가 받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관리가 어려울 뿐 아니라 부작용의 우려도 따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드림렌즈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

인천부평 조은눈굿아이안과 임병각 원장은 “드림렌즈는 취침 시 착용하면 1~2일 동안 정상시력을 유지할 수 있는 렌즈로, 별도의 수술 없이도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라식, 라섹수술과 달리 연령의 제한이 없어 6~7세의 어린이도 충분히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은눈굿아이안과 측에 따르면 드림렌즈란 각막의 중심부를 눌러줌으로써 눌린 각막이 일정시간 동안 빛의 굴절을 조절하도록 하는 렌즈다. 때문에 우수한 시력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안전한 시력교정을 원한다면 ‘PARAGON CRT렌즈’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는 미 FDA의 승인을 받은 드림렌즈로 산소 투과율이 높아 염증,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것.

아울러 성장기에 특히 진행속도가 빠른 ‘근시’를 억제해주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낮이 아닌 밤에 착용하기 때문에 주간의 일상생활 속 불편함도 한결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적용 전, 적합성 여부 반드시 파악해야

그러나 모든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드림렌즈가 적합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숙련된 의료진이 진행하는 정밀진단을 통해 적합성 여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이러한 정밀진단에는 대표적으로 세극등검사, 각막지형도검사, 각막만곡도검사, 굴절검사 등이 있다. 이 같은 검사 이후 1시간 정도 시험렌즈 관찰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이를 바탕으로 1:1 맞춤 드림렌즈를 제작해야 한다.

임 원장은 “드림렌즈가 근시 억제에 효과가 있지만 성공적인 드림렌즈 효과를 위해선 관련 의료진과 1:1 상담을 통해 진행과정이나 주의사항 등을 세심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때 해당 의료진의 드림렌즈에 대한 오랜 경험 여부가 중요한데, 숙련된 의료진만이 안전하면서도 체계적인 드림렌즈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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