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미래 전문가 양성의 요람 ‘농촌진흥청’
농촌의 미래 전문가 양성의 요람 ‘농촌진흥청’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6.2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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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지원 경영체 연합,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 참가
쌀빵, 쌀국수 등 기술개발 후 이전한 쌀가공제품 대거 선보여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쌀가공식품을 시식하고 있는 2018 우수급식 외식산업전의 관람객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쌀가공식품을 시식하고 있는 2018 우수급식 외식산업전의 관람객들.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이 농업혁신과 미래발전을 위해 ‘6차 산업 혁명’을 내걸고 민간 농업인들을 적극 지원한 결과가 점차 결실을 맺고 있다. 농업인들은 쌀을 활용한 특색있는 가공식품을 잇따라 내놓고 농진청은 이를 바탕으로 적극 홍보한 결과 쌀가공식품의 우수성과 효능이 점차 알려지고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두호)의 기술 지원으로 성장한 농촌융합·복합산업(6차 산업) 경영체들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나흘간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우수급식·외식산업전’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식량작물 분야 14개 경영체는 벼와 보리, 밀, 들깨 등 우리 농작물로 만든 50여 개의 가공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제품은 쌀로 만든 즉석 조리 식품인 쌀푸딩, 곡물죽, 컵떡볶이, 유아용 쌀과자, 쌀로 만든 수제빵, 참기름, 고구마말랭이, 잡곡 찐빵, 호두과자 등이다.

현장에서 경영체 관계자들과 함께 홍보활동을 진행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김기수 농촌지도관은 “6차 산업은 생산과 소비, 체험에 이르기까지 농업의 모든 분야를 함께 아우르고 또한 농업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농촌진흥청의 중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현장 부스에서 전문가를 통한 제품 포장과 디자인, 가공설비, 세무 분야 상담도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경영체들은 전시회를 통해서 단체급식 등 대량 소비처와의 계약과 함께 소비자나 급식·외식 관계자들의 선호도와 시장성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 정충섭 과장은 “우리 식량 작물을 가공하고 활용한 먹거리가 국민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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