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향토음식 언양불고기맛집, 비빔밥으로 승부하다
울주군 향토음식 언양불고기맛집, 비빔밥으로 승부하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02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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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울주밥상인 언양불고기와 언양미나리는 맛의 궁합이 좋은 음식으로 유명하다. 언양미나리 맛은 풍부한 일조량과 큰일교차를 자랑하는 천혜의 환경에서 재배되기에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진해 옛 부터 임금께 진상하였다.

최근에는 1박2일과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큰 인기를 얻었는데, 언양미나리는 황교익의 죽기전에 먹어야할 음식, 한국인의 밥상에 소개되기도 했다. 언양불고기와 미나리는 맛도 좋지만 특히 향이 좋은 음식이다.

미나리 향과 숯불 향은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기에 비빔밥 한 그릇에 함께 담아냈다. 언양의 맛으로 대표되는 언양불고기, 육회 비빔밥이 바로 그것이다. 언양에서 생산되는 한우와 여섯가지 나물, 그리고 미나리를 넣은 언양향토음식 언양불고기 비빔밥은 언양불고기맛집으로 유명한 한마당한우촌 2호점인 ‘언양불고기식당’에서 그 맛을 이어간다.

언양불고기식당은 고정훈 대표의 어머니이신 정복기 여사의 손맛을 담았다. 80년대 초 오일장이 열리던 언양읍 남부리 건설식당에서 맛이 시작됐다. 당시 목화예식장을 찾던 하객들의 식사와 장날 점심메뉴로 비빔밥을 팔았는데 당시에는 고기가 흔하지 않아 고추장에 고기를 갈아 넣어 만든 비빔밥이었지만 워낙 맛이 좋아 주말이면 문전성시를 이뤘다.

언양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신불산, 자수정동굴나라, 작천정을 찾는 관광객에게 울주의 맛을 선보이고 싶다는 고정훈 대표는 오늘도 정복기 여사와 함께 향토음식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언양불고기식당’은 언양읍 읍성로 179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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