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 이하 전남교육청)의 장석웅 교육감은 취임 첫 날인 지난 2일 무안군 청계남초등학교(교장 권은희)의 학교급식 현장을 방문했다.

청계남초등학교는 교내 조리시설이 구비돼 있지 않아 인근 청계초등학교에서 조리한 음식을 운반해서 급식을 하고 있다. 따라서 음식 운반부터 배식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식중독 발생 우려 또한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직접 급식을 배식하고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급식 환경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학부모들은 단독 급식의 전환을 요구하며 급식시설을 설치해 주거나, 단독 급식시설을 설치하기 힘들 경우 급식 운반을 위한 냉장탑차를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은 “학교급식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좌우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과 급식 개선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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