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동초, 아침 결식 학생을 위한 ‘아침식당’ 운영
광주 양동초, 아침 결식 학생을 위한 ‘아침식당’ 운영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7.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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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빵, 시리얼 등 제공
광주양동초의 아침식당 모습
광주양동초의 아침식당 모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광주광역시 광주양동초등학교(교장 박봉순, 이하 광주양동초)는 지난 6일 아침식사 결식 학생들을 위한 ‘아침식당’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아침식당은 여러 가지 형편으로 아침을 거르고 온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력 증진을 위해 과일이나 빵, 시리얼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개별적으로 진행돼 온 아침식당은 올해 3월 시교육청 작은 학교 살리기 지원을 통해 지난 3월 20일부터 체계적으로 운영됐다.

현재는 일평균 전교생 70명의 약 30%에 해당하는 20여 명의 학생들이 오전 8시 20분부터 45분 사이에 이용하고 있다.

광주양동초 6학년 여인성 학생은 “아침식당 때문에 오전 내내 배고프거나 힘들다는 소리 없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양동초 박봉순 교장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아침을 결식하는 학생들을 방지하기 위해 아침식당이 운영되고 있으나 최종 목표는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고 가정에서 식사 습관을 갖는 것”이라며 “향후 지역 마트나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질 좋은 식재료를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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