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서 '꾸르륵' 소리,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의심해봐야
배에서 '꾸르륵' 소리,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의심해봐야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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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많은 현대인들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업무, 학업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사로 인해 나타난다. 이러한 과민성대장증후군증상에는 복부통증,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소화불량 등이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전체 인구의 5~15%가 일생에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이 때문에 방치되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이는 위험하다. 증상이 더욱 악화되어 기본적인 일상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대해 위맑음한의원 김영근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인해 당장의 괴로움을 없애기 위해서는 양약복용이 증상완화 효과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 해결과 증상 재발을 막기 위해선 한방치료가 큰 보탬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원장은 “한방치료는 정밀하게 진단한 후 환자의 과민성대장증후군 근본 원인을 파악한 뒤, 체질을 철저하게 고려한 맞춤 치료법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며 "증상 완화와 함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어 더 이상 증상이 재발하지 않는 상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방치료를 통해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가 가능한 이유는 단순히 장만 살피는 치료가 아닌 인체 자생력을 증진시켜 장과 연결된 장부의 균형을 맞춰주는 치료이기 때문에 증상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한방치료에 앞서서는 체계적인 진단이 요구된다. 위맑음한의원 측에 따르면 체열진단, 스트레스 검사, 복진, 맥진 등의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해야 한다. 이는 처방되는 약이나 시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함으로, 환자의 전반적인 신체 상태에 따라 맞춤 처방되는 한약이 약해진 장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자생력을 키워 증상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한방치료를 통해 장부의 균형이 바로잡히면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장의 건강이 전반적으로 향상돼 다른 위장질환 발병률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며 "근본 원인까지 찾아 해결하는 한방치료를 통해 보다 확실한 치료 효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은 철저한 식습관 관리까지 해주는 것이 좋다. 양상추, 당근, 오이, 현미 등의 섬유소가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설사 증상이 있으면 커피, 차, 우유를 마시는 행위는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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