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지역의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17명의 교육감이 선출됐다. 각 지역의 교육 수장인 교육감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듣고, 동시에 그들이 내세운 학교급식 관련 공약을 다신 한 번 확인하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Q. 교육감 당선의 원동력과 소감은?
지난 4년간 평교사의 마음으로 가장 약하고 소외된 곳부터 지원했다. 그 결과 모든 지표가 선순환적으로 바뀌었다. 전국 최초로 고교 무상교육을 실시했고, 고교 무상급식 또한 부담금의 30%를 지원했다. 이런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다.
Q. 교육감이 생각하는 학교급식의 가치와 철학은?
Q. 현재 학교급식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급식 식재료의 건강성을 더욱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식재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돼야 한다. 또한 지역 농가 및 경제와 상생하기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 제주 역시 로컬푸드를 쓰려 하지만 단가 및 공급문제 등이 있어서 쉽지 않다. 단가를 높여서 재료의 건강 및 안전성, 지역과의 상생 등을 더욱 안정화하려 한다. 여기에 먹을거리 교육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Q.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제주가 안정적인 학교급식 환경을 갖추게 된 것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남다른 수고와 헌신 덕분이다. 이 지면을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최고의 교육은 ‘밥상머리교육’이라고 하지 않나. 아이들은 밥상머리교육서 인성과 지혜를 배운다. 건강하고 안전한 아이들의 급식을 책임지는 학교급식 종사자들이 진정 위대한 교육자다. 더 쾌적한 환경과 안정된 처우 속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Q. 고교 전면 무상급식 실행계획은?
Q. 학생 건강을 위한 식생활교육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바른 식생활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 재임 중 전국 최초로 ‘학생건강증진센터’를 만들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돌보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프로그램 중 하나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을 각 학교로 확대했다. 올바른 식생활교육을 위한 영양(교)사 직무교육을 통해 학교 현장부터 식생활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