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쌀여드름,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되어야 효과적
좁쌀여드름, 치료와 생활습관 개선 병행되어야 효과적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0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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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좁쌀여드름은 얼굴에 난 쌀알 같은 알갱이 형태의 면포 질환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이마좁쌀여드름 등의 증상이 반복해서 나타더라도 좁쌀여드름치료를 받아야 할지, 집에서 홈케어로 관리해야할지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홈케어는 자칫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를 만들 우려도 있다. 피부에 손상을 주는 잘못된 자가관리방법은 좁쌀여드름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면포를 짜내는 자가압출은 증상을 악화시킬 뿐 만 아니라 여드름흉터까지 남기게 된다.

관리를 하지 않고 장시간 방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은 염증 형태의 구진성 여드름으로 발전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좁쌀여드름관리는 되도록 초기에, 전문가에 의한 좁쌀여드름치료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원 영통구에 위치한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좁쌀여드름 등 여드름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조속히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특히 근본적인 좁쌀여드름원인에 대한 치료가 진행되어야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면밀하고 정확한 진단을 거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좁쌀여드름원인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수원여드름한의원 경희해 측은 특히 좁쌀여드름을 피부 운동 저하형 여드름으로 보고 치료한다.

즉 모공, 입모근에 찬기운이 들어가 막혀 생기는 것이 좁쌀여드름이다.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위의 기능을 도와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면 치료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치료는 섬세한 압출치료를 비롯해 기혈순환을 돕고 만성적인 여드름의 내부적 원인을 해결하는 한약처방, 피부 순환을 통해 건강한 피부로 재생시키는 약침치료, 안면의 열을 내려 염증 제거효과를 주는 청혈침 등을 통해 진행된다.

체내의 열과 함께 독소를 제거해야 한다. 열독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피지 과잉 분비의 원인이기도 하다. 보통 내부 장기의 문제나 잘못된 생활습관의 영향으로 열과 독소가 쌓이는 만큼 체계적인 치료와 함께 전문가를 통해 생활습관 개선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원장은 “무척 재발이 잦아 환자들의 스트레스가 큰 것이 여드름 증상이다. 이러한 여드름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내부적인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의 뿌리를 뽑아낸다는 관점에서 꾸준히 치료한다면 여드름흉터 등 돌이키기 어려운 후유증이 남기 전에 여드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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