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방해하는 '역류성식도염', 적절한 해결법 찾아야
일상생활 방해하는 '역류성식도염', 적절한 해결법 찾아야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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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얼마 전부터 나타난 가슴 통증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으로 고생하던 최 씨는 역류성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약을 복용하니 가슴 통증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지만 약의 복용을 멈추는 순간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재발했다.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역류성식도염은 가슴통증, 신물, 잦은 트림, 목이물감 등이 대표인 증상이다.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발병 전 불규칙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기호식품, 약물남용 등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따라서 평소 그러한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다면 개선하기위한 노력이 필수다.

워낙에 증상이 멈추지 않고 쉽게 재발하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 치료 역시 쉽지만은 않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일반적인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식도의 염증을 없애거나 위산의 역류 증상에 집중하면 되지만 충분한 효과를 얻기 위해선 근본적인 원인파악을 통한 치료이뤄져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위산이 역류할 때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 있다면 역류를 막지 못한다. 그로인해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는 원인은 ‘위장’의 유문밸브의 이상으로 인해 음식물이 잘 내려가지 않거나,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나 정서 불안 등으로 인해 위장 기능 저하되기 때문이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에 따르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위장의 기능적인 문제’에 의한 것이며 그 영향으로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고, 위산이 역류하면서 목이물감, 가슴 쓰림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근본원인이라 할 수 있는 위장 기능 저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 장애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의 맞춤 처방을 진행할 수 있다. 맞춤 한약을 통해 울체된 기운을 풀어줘 자율신경을 안정화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진단 결과에 따라 환자에게 꼭 필요한 한약 등의 치료로 원인을 해소하는 게 좋다"며 "경락신경을 자극하거나 침을 이용해 환자의 자율신경 안정에 기여하는 것도 위장 기능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식도염증이나 위산 역류 등은 ‘증상’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원인’ 치료가 우선되어야 하고, 앞서 언급한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개선에 보탬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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