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궁중음식’을 맛보다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박영혜)은 지난 7일 일본 오사카에서 오사카한국문화원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현지 응모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궁중음식 쿠킹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궁중음식 기능이수자 한복진 교수는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 ‘대장금’에 등장하는 궁중음식을 주제로 △홍시죽순채 △맥적 △색밀쌈 구절판 △호박편 △오미자화채 등 5가지 궁중음식을 시연했다.
한 교수는 이 중 ‘색밀쌈 구절판’ ‘호박편’ ‘오미자화채’의 시식 기회를 제공했으며, 궁중음식이 정리된 조선시대 의궤와 그 속에서 엿볼 수 있는 궁중음식의 특징을 관객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드라마로만 보던 한국 궁중음식을 이수자에게 직접 배우고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 궁중음식연구원을 방문해 다채로운 궁중음식을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사카한국문화원은 한식을 전파하기 위해 다음달 1일 일본인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 및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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