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학기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한다
성남시, 2학기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한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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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개교 2만6499명 대상, 월정액 6만5000원 지원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13일 사립유치원과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던 ‘무상급식’을 2학기부터 고등학교까지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관내 고등학교를 다니는 모든 학생에게 1인당 하루 3100원 씩, 월정액 6만5000원을 학교 급식비로 지원한다. 이로써 36개 고등학교 2만6499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성남시는 다음달 성남시의회와 협의를 거쳐 추가경정예산에 사업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성남시는 앞서 지난 2007년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의무 교육 대상자로 확대됐다. 올해는 20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립유치원 78개원 △초등학교 72개교 △중학교 46개교 등 총 196개교 8만1195명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시청 은수미 시장은 “고등학생들의 무상급식은 고등학교 의무교육을 향한 첫 단추”라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성장기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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