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품 속 지방산, 뇌졸중 사망률 42%↓
유제품 속 지방산, 뇌졸중 사망률 42%↓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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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 퇴치 및 혈압 감소 효과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이 심장 질환 위험 및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연구팀은 22년간 65세 이상 노인 3000여 명의 혈장을 통해 1992년, 1998년, 2011년 당시 몸속 지방산 수치를 측정하고 식습관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유제품을 먹는 사람일수록 전체적인 질병의 사망률이 낮아졌다. 특히 유제품 속 지방산은 심혈관 질환 특히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42% 가량 감소시켰다.

연구팀의 마르샤 오토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지방이 풍부한 유제품에 대한 식이요법 가이드라인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완전 지방 유제품은 칼슘이나 칼륨 같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영양소들은 염증을 퇴치하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며 “유제품은 아동기부터 일생에 걸쳐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식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디 아메리칸 저널 오브 클리니컬 뉴트리션(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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