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五穀), 항산화 활성 및 식이섬유 풍부해
오곡(五穀), 항산화 활성 및 식이섬유 풍부해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7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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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미숫가루’와 ‘라떼’ 제조법 소개
오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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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17일 오곡의 기능 성분을 알리면서 섭취량을 늘릴 수 있는 미숫가루와 라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오곡(五穀)은 항산화 활성과 식이섬유의 풍부로 혈당을 억제해주는 효과가 있다. 그 중 팥과 콩은 눈을 건강하게 하는 안토시아닌이 많이 들어있으며, 수수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고 혈당을 조절해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조와 기장에는 베타카로틴, 식이섬유와 무기질, 비타민이 들어있다.

곡물을 볶아 만든 오곡 미숫가루에 우유를 넣은 오곡라떼는 고소하고 만들기도 쉬워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만약 고소한 맛을 더 깊게 느끼고 싶다면 콩과 수수의 비율을 높이고 팥과 기장의 비율은 낮추면 된다.

완성된 미숫가루는 시원한 물에 타먹으면 오곡 미숫가루, 우유에 타 먹으면 오곡라떼로 즐길 수 있으며, 기호에 맞게 설탕이나 꿀을 곁들여도 좋다. 그리고 오곡가루를 보관할 때는 냉장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오곡에 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오곡을 볶아 가루로 만들어 이용하면 폴리페놀 성분이 증가하고 항산화 활성이 5~92% 높아져 건강기능 성분을 섭취할 수 있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고지연 농업연구관은 “오곡 음료는 풍부한 식이섬유와 단백질, 미네랄 등 균형 잡힌 잡곡의 영양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물 또는 우유와 함께 즐기면 든든한 대용식, 다이어트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곡미숫가루 만들기>
① 콩·수수·조·기장을 씻은 후 체에 건져 물기를 말린다.
②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약한 불로 하얀 연기가 조금 날 정도로 천천히 볶은 후 식혀 믹서에 곱게 간다.
③ 팥은 쓴 맛 때문에 처음 삶은 물은 버리고 알갱이가 약간 터질 정도 삶은 후 말려 고운 가루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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