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콤달콤한 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시장에 나선다
새콤달콤한 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시장에 나선다
  • 박나래 기자
  • 승인 2018.07.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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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17일 유통 관계자 대상 ‘현장 평가회’ 열어
여름사과 ‘썸머킹’
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모습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국산 여름사과 ‘썸머킹’ 품종이 이달 중순부터 대형마트를 통해 약 350톤가량 유통된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이하 농진청)은 기존 여름 사과인 ‘쓰가루’ 품종을 대체한 ‘썸머킹’ 품종의 보급 확대를 위해 17일 사과연구소(경북 군위)에서 생산농가, 종묘업체, 유통 종사자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서는 유통 관계자들에게 썸머킹 품종의 특성, 보급 및 생산 현황 등을 소개하고, 나무에 달린 과실 상태 등을 직접 보고 확인하며 시식도 진행할 예정이다.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씹는 맛이 좋으며, 당도 11~14브릭스, 산도 0.40∼0.70%로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앞서 썸머킹은 지난 2013년 봄부터 농가에 묘목이 보급돼 지난해 105톤 정도가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바 있다.

올해 농진청은 ‘농가-품목조합 APC(산지유통센터)-도매법인-대형마트’와 연계해 공동출하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에 썸머킹 수확 지역은 경남 함양, 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강원 철원 등이며, 물량은 350톤에 달한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 권순일 농업연구관은 “썸머킹의 출하시기에 맞춰 농가 기술 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유통시장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품질 좋은 여름사과 품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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