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납품 수산물 12종 어종 77건 대상 무작위 검사 실시
[대한급식신문=박나래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대전교육청)은 17일 상반기 학교급식에 제공된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2013년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2014년부터 요오드(131I)와 세슘(134Cs+137Cs)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올해는 관내 학교에 납품되는 식재료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오징어, 삼치, 낙지, 고등어 등 12종 어종 77건을 무작위로 표집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한편 이번 검사 결과는 대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최근 5년 동안 다수의 식중독 발생에도 불구하고 대전은 단 한 건의 식중독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위생 관리를 통해 식중독 제로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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