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감 “노후 급식시설·설비 확충 사업 지속 추진”
전라남도교육감 “노후 급식시설·설비 확충 사업 지속 추진”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7.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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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지난 6월 13일 치러진 전국 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지역의 교육정책을 이끌어갈 17명의 교육감이 선출됐다. 각 지역의 교육 수장인 교육감들의 학교급식에 대한 가치관과 철학을 듣고, 동시에 그들이 내세운 학교급식 관련 공약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특집기획을 마련했다.

Q. 교육감 당선의 원동력과 소감은?
전교조위원장 출신, 평교사 출신, 진보후보인 저를 당선시켜주신 전남도민들의 뜻을 잘 안다. 전남교육의 변화와 혁신에 대한 간절함, 절박함이 모인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별히 30, 40대 어머니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전남교육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열망으로 큰 힘이 되어주었다. 오직 전남의 아이들만 바라보며 전남교육 변화와 혁신을 이뤄나겠다.
     
Q. 교육감이 생각하는 학교급식의 가치와 철학은?
학교급식은 미래시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기틀로서 교육복지정책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학교급식은 전통 식문화의 주체성 함양과 다양한 급식활동을 통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의 건강을 보장하고 지역공동체의 바른 식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Q. 현재 학교급식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학생들의 건강한 삶을 실현시키기 위해 안전한 식재료 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2019년부터 지자체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Non-GMO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소요예산 및 지원 방식, 생산·유통과정 등 대응역할 분담을 통해 학교급식과 함께 더불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Q. 학교급식 관계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급식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수호자의 자세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
동일 신분이 아닌 다양한 위치에 처해 있지만, 각자의 맡은 바 역할에 대해 책무성을 갖고 상호 역할을 존중하며, 소통과 협력으로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한마음 한 뜻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

Q.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한 향후 실행계획은?
우리 교육청에서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2017. 7. 20)’에 따라 기간제근로자 477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였고, 2018. 7. 1자로 용역근로자 1036명을 직접고용으로 전환하여 비정규직 고용안정에 기여했다.

현재 인수위원회가 ‘연중 계속되는 업무로 향후 2년 이상 지속되는 상시 업무’로 판단되는 경우 무기계약 전환을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있다.

Q. 급식소 등 노후 및 위험시설 교체에 대한 예산 규모와 시행 로드맵은?
노후 급식환경 개선을 위해  2018년에 급식시설 개선(62교) 164억 원, 노후 급식기구 교체 및 확충(241교) 462억 원을 확보하여 지원 중이다. 향후 발생하는 노후 급식시설·설비 및 기구 확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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