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놓고 시민대토론회 연다
대구시 중학교 무상급식 확대 놓고 시민대토론회 연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7.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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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9일 시민원탁회의서 논의하기로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 한 어린이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대구시)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 한 어린이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대구시)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구시(시장 권영진)이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실시 및 질 향상’에 대해 다음달 29일 대구시민원탁회의에서 직접 논의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과 급식 질 향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슬로건은 ‘응답하라 행복한 밥상! 친환경·신토불이 무상급식 실화냐?’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전면 무상급식을 실시해왔으며 내년부터 중학교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에 따른 건강한 학교밥상에 대한 발전방안과 아이들에게 로컬푸드와 친환경 학교밥상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학부모, 교사, 학생, 영양사, 조리사 등 각계 각층의 시민들을 모시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재 대구시는 전체 중학생 6만6258명 중 39%인 2만5832명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고 있으며 전면 무상 급식이 시행되면 학생 1인당 연간 61만 원 정도의 급식비 부담을 덜게 된다.

이번 시민원탁회의 참가신청은 초·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 관심있는 시민 또는 대구에 생활근거지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대구시민원탁회의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다음달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권영진 시장은 “중학교 무상급식은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당면한 시대적 과제이므로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견을 반영해 아이들에게 질 높은 학교밥상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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