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민원인 대부분 ‘10대 학생들’
학교급식 민원인 대부분 ‘10대 학생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8.0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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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국민생각함 통해 학교급식모니터링 의견 취합
급식관련 국민생각함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권익위.
급식관련 국민생각함을 진행하고 있는 국민권익위.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3일까지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는 국민들에게 “취향저격 학교급식을 위한 모니터링 방법은?”이라는 질문을 ‘국민생각함’을 통해 물었다.

권익위에 따르면 학교급식에 관한 정부기관의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급식품질 등 서비스 향상?요구가 38.9%로 가장 많았고, 위생관리 문제가 23%였다. 또 다른 민원인의 연령대가 10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특징도 발견됐다.

이에 권익위는 현재 학부모 급식모니터링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교급식이 여전히 미흡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 학교급식의 주요 고객인 학생과 학부모가 더욱 효과적으로 모니터링에 참여할 방법에 대해 국민들의 의견을 취합하게 됐다. 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생각함’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책제안 플랫폼이다.

한편 이번 권익위의 국민생각함 주제에 대해 한 학교 영양사는 “학생?학부모에게 학교급식의 기본가치를 제대로 인식 시킬 수 있는 급식교육이 선행되지 않는 한 학교급식에 대한 민원의 끝은 없을 것”이라며 “급식을 외식으로 생각하고 무조건 양이 많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음식제공의 여부로만 학교급식을 평가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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