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식도염, 재발 걱정없는 해결 방법 찾아야
역류성식도염, 재발 걱정없는 해결 방법 찾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8.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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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최근 들어 과식, 야식을 자주하고 업무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김 씨는 역류성식도염 증상 때문에 괴롭다. 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 해결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난 후 약 복용을 중지하면 다시 재발되기 때문에 힘들다고 호소한다.

역류성식도염은 평소 과식, 야식을 즐기거나 스트레스에 취약한 경우나 비만 또는 음주와 흡연 및 자극적인 음식을 즐기는 이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이 같은 역류성식도염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통증, 신물, 목이물감 등이 있다.

이에 대해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서울 용산점 김진석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이  자주 재발 되고 치료가 쉽지 않다면 소화기관의 기능을 살피는 치료가 이루어져야한다"며 "역류성식도염은 위장의 기능 저하가 먼저 일어나면서 그 영향으로 하부식도괄약근 등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근본원인이기 때문에 위장 기능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류성식도염 증상 중 치료가 쉽지 않은 목이물감도 이러한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위산 과다를 줄이는 방법만으로는 재발을 막기는 어렵다”고 조언했다.

위장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우선 환자의 위장의 기능이 어떻게, 얼마나 저하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위장공능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위장의 기능문제는 기질적인 문제와는 다르게 근육층에 나타나는 문제로 단순히 일반 위장 내시경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불어 자율신경검사로 스트레스 측정, 문진·설진·복진 등의 한의학적 진단도 실시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위편장쾌 한의원 측에 따르면 이러한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환자의 상태와 증상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처방을 진행하는 것이 치료의 적절한 방법이라는 것.

김 원장은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 중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의 치료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이러한 기울증을 해결하면 자율신경이 안정화되어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이밖에도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는 물론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역류성식도염 치료 시에는 식도 염증이나 위산 역류 등과 같은 '증상'이 아닌 더욱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특히 가장 뿌리가 되는 원인을 찾아 해결해야 역류성식도염 치료는 물론 재발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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