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17개 시‧도와 함께 8월 셋째 주부터 10월까지 전국의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매년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장이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해 각 지역별로 필요한 건강정책을 수립하고, 맞춤형 보건사업 추진하는 등 건강수준을 향상시키는데 활용된다.
조사방식은 전국 254개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평균 900명 표본추출로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 노트북에 탑재된 전자조사표를 이용하여 조사대상자와 1:1 면접을 통해 진행된다.
2008년부터 작년까지는 키와 몸무게를 설문 조사하여 자가보고 비만율을 산출하였으나, 올해부터는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여 개의 설문문항을 조사하고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하여 보다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한다.
특히 조사 문항 중 식생활 항목에서는 조사대상자의 아침 식사, 소금섭취 수준, 영양표시 인지·해독·활용 등을 확인하게 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조사된 모든 내용은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며,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내년(2019년) 3월에 질병관리본부와 254개 각 보건소를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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