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으로 고혈압을 치료한다”
“소금으로 고혈압을 치료한다”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8.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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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소금·건강소금~’ 주제 갯벌천일염 학술 심포지엄 열려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의 주제발표 모습.
대한한의원 선재광 원장의 주제발표 모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흔히 고혈압의 주범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고혈압을 치료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18한가위 명절선물전과 함께 열린 2018 소금박람회에서는 지난 16일 전남 천일염이 인체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천일염 산업의 육성 방안을 논의하는 ‘갯벌천일염 학술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이 공동주최하고 (사)천일염세계화포럼(공동대표 국회의원 김학용, 전 농수산부장관 장태평)과 대한급식신문(발행인 최석철)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명품소금․건강소금! 갯벌천일염’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천일염 생산자․식품 가공‧유통업계․급식업계, 학계, 일반인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김학렬(목포대학교 연구전임교수) 포럼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1부에서는 주제 강연(Key note)으로 선재광 대한한의원장의 ‘소금에 대한 인체의 중요성 및 필요성’, ‘천일염으로 건강을 지켜라’라는 주제로 천일염의 다양한 임상학적 효과 및 활용 방안을 강연했다.

2부에서는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의 이숙영 교수가 ‘바이오 덴탈 헬스케어 소재로서 천일염의 유효성과 가치 발견’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강연을 했다. 김인철 국립목포대학교 교수는 ‘고품질 천일염 생산 유도 방안’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갯벌천일염의 수출시장 확대 및 전략을 제시하는 중요한 학술적 정보를 제공했다.

고혈압연구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선재광 원장은 그동안의 소금과 고혈압 등 다양한 성인병의 원인과 소금과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선보이면서 피를 해독하고 체온 상승의 효과를 내는 소금이 치료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선 원장은 “소금은 딱딱한 혈관을 부드럽게 만들고 영양분 흡수를 원활하게 도울 뿐만 아니라 항산화 작용을 통해 몸과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며 “적당량의 소금 섭취는 건강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진문 전남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갯벌천일염을 먹는 소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미용, 건강보조식품으로서 활용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품질이 우수한 소금으로 생산토록 해 국민 건강을 지켜나가겠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전남 천일염의 우수성이 증명돼 소비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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