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현장에 신뢰감 주는 천일염 만들어야”
“급식현장에 신뢰감 주는 천일염 만들어야”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8.1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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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소금박람회에서 ‘천일염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간담회’서 제시돼
천일염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간담회 모습.
천일염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간담회 모습.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국내산 천일염이 보다 더 많은 학교급식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천일염의 홍보 강화와 함께 신뢰도를 높이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18일 열린 ‘2018 소금박람회 천일염 학교급식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영양(교)사들의 제안에서 나왔다.

전라남도와 신안군, 영광군 관계자들과 학교급식의 실질적인 총괄 실무 책임자인 영양(교)사와의 만남을 통해 국산 천일염의 인식확인 및 원활한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의견을 나누는 취지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경기 수동초 양미옥 영양교사를 비롯한 9명의 영양(교)사들이 참여했다.

국산 천일염의 90%가량을 생산하는 지역인 전남 신안군·영광군 관계자들과 직접 천일염을 생산하는 생산자, 유통업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주 여울초 김지은 영양사는 “아이들을 위해 가장 안전하고 품질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모든 학교가 마찬가지이며 그런 측면에서 천일염을 쓰는 학교가 매우 많을 것”이라며 “하지만 천일염이 단가가 높은 편이어서 마음껏 쓰지 못하고 있는데 학교측에서 단가가 높더라도 천일염을 사용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신안군, 영광군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브랜드화를 시도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실제로 브랜드화 혹은 천일염 생산등급제 등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어 고민이 많다”며 “학교 영양(교)사들의 의견은 충분히 이해했고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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