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유통 계란 살충제 집중 검사 나서
서울, 유통 계란 살충제 집중 검사 나서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8.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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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합동 마트·시장 등에서 무작위 수거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서울시(시장 박원순)가 시중  유통계란에 대한 살충제 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9일까지 서울시내 마트,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됐던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을 집중 검사하게 되며 테트라사이클린계·퀴놀론계·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문제되었던 살충제에 대하여는 ppm(백만분의 1)단위까지 정밀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 초과로 검출되면 해당기관과 전국 지자체에 즉시 통보하여 문제된 계란을 회수 및 폐기하여 유통을 차단하게 된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는 밀집 사육하는 양계농가 특성상 닭의 몸에 상처가 나면서 날파리 등이 많이 생기고 진드기도 증가해 살충제 사용이 늘어 날 수 있다”면서 “닭의 날개나 다리에 묻은 살충제 성분이 계란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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