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자궁적출수술은 최후의 수단, 비수술 치료법 찾아야
'자궁근종' 자궁적출수술은 최후의 수단, 비수술 치료법 찾아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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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2013년 29만여 명에 이르렀던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환자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여 최근 2017년에는 36만여 명에 이른다.

여성의 골반 내에 흔히 발생되고 있는 자궁근종이란 자궁 내 평활근에 양성종양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자궁근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되고 있는 질환인 자궁선근증이란 자궁내막조직이 증식하면서 자궁의 크기가 커져 흡사 똥배, 임신을 한 것처럼 보이게 만든다.

초기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증상을 발생시키지 않아 대부분 건강검진에서 우연하게 발견되곤 한다.

간혹 자궁근종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 난소의 암이나 장에 생긴 종양, 임신 초기에 커진 자궁을 자궁선근증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자궁에 대한 해부학적 이해도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 자궁질환에 대한 치료 노하우가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분야별 산부인과 전문의 협진을 통해 진료가 이루어지고 있는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자기공명영상촬영 3.0T MRI, HD초음파(질식, 복식)을 통해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진단한다. 특히 자기공명영상촬영 고해상도 3.0T MRI는 해상도가 높아 컬러 맵과 병변 부위의 절대값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세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하면 아직도 복강경수술, 자궁적출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해 지레 겁부터 먹고 병원 방문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 관계자는 "자궁선근증과 자궁근종치료로 자궁적출만이 답은 아니다"며 "과거 수술적 치료가 꼭 필요로 했을 경우에 어쩔 수 없이 ‘자궁적출’을 선택했지만, 현재는 의료기술의 발달로 수술적치료가 아닌 비수술치료로도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 치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을 통한 대표적인 치료는 하이푸시술법으로,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클리닉에서는 하이푸시술을 통해 여성의 자궁을 지키며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하이푸는 높은 강도의 초음파를 체내 종양조직에 집중시켜 집중되는 초점 부위에 발생하는 열을 이용하여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을 괴사시키는 치료법이다. 간단하게 말해 돋보기를 통해 태양열을 모아 종이를 태우듯이 근종을 괴사시킨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프로하이푸는 기존 ‘하이푸’에서 업그레이드된 치료법으로 엎드려서하는 기존 방식이 아닌 편하게 누워서 시술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독일 국가지정시험기관(NCB)에서도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증해 비교적 신뢰가 높은 시술방법이다.

특히 디지털방식의 One cutting edge lens로 정밀한 조준이 가능하며 위치나 크기에 관여 없이 시술하기 때문에 이미 커진 상태의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도 무리 없이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불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시켜 통증이 감소하기 때문에 마취를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일부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치의 판단에 의해 마취가 조절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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