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효율성 향상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필요
유방암, 효율성 향상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치료 필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8.3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10년 전 유방암 2기 진단을 받은 주부 이모(58)씨. 수술을 받으며 치료와 관리에 힘써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유방암 재발이라는 불운을 겪게 됐다. 기침이 잦고 부쩍 숨이 차는 등의 증상을 겪어 병원을 찾은 결과 유방암 재발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이 씨는 크게 상심했으나 가족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다시 치료를 시작하게 됐다.

유방암은 2기 이내에 발견할 경우 5년 생존율이 90%가 넘을 정도로 예후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발률 역시 높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 동안의 국내 유방암 재발률은 최대 20%로 집계됐다.

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진료원장은 “유방암 재발은 대부분 5년 이내에 발생하지만 10년이 지난 후에도 재발할 가능성이 농후해 5년이 지나도 완치라는 표현은 잘 쓰지 않는다”며 “치료 효율성을 높이고 재발률을 최소화하는 치료를 위해 현대의학기술과 더불어 한방 면역 치료도 실시해 환자의 기본적인 체력,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암 치료를 위한 통합 면역 암 치료는 암세포만 자연 괴사하도록 유도하는 고주파 온열암치료, 신체 내 독소를 제거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미슬토 요법, 발암 물질을 억제하고 항암 물질 생성을 촉진하는 고농도 비타민 요법,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암의 자연 사멸을 유도하는 셀레늄 요법 등이 있다"며 "독일에서 시행하는 최신 면역 치료를 적용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설명에 의하면 면역 약침, 오심 구토 등의 암 증상을 완화시키는 면역 발효한약, 체내 심부 온도를 40도 이상 올려 몸 전체에 열을 전달하는 면역 온열 요법 등이 있다. 이는 한방 치료 원리를 적용해 자연 사멸을 유도하는 치료 방법이라는 것. 진세노사이드,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 추출한 한방 항암 경구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평소 환자의 체력과 면역력이 얼마나 높은지 여부에 따라 유방암 재발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현대 의학 기술과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치료가 중요할 수 있다. 다만, 환자 건강관리 도모와 생활 습관 개선 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또한 정신적인 건강 또한 중요하다. 평소 긍정적인 마인드 유지와 적극적인 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좋고 현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한 치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점도 상기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