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까지 3개 학교에서 300여 명이 증세 보여
급식소 보수공사로 위탁업체가 임시로 맡아와
급식소 보수공사로 위탁업체가 임시로 맡아와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경북 구미지역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증세 환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학교 및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일 구미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한 업체가 위탁급식을 한 경북 구미 3개 초·중등학교에서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전날 267명보다 38명 늘어난 305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학생 4명은 입원 중이며, 88명은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중독 의심 증세가 발생한 3개 학교는 급식소 증축과 보수를 위해
개학 이후인 지난달 중순부터 ㄱ업체가 위탁급식을 해왔으며, 이번 사고로 학생들은 개별 도시락을 가져와 점심을 해결하고 있다.구미시보건소는 환자, 조리종사자, 조리도구, 가검물 등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검사 결과는 1주일 뒤에 나올 것으로 본다”면서 “정확한 원인이 나오기 전까지 학교 측이 임시 업체를 선정해 위탁급식을 재개하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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