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난청’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돌발성난청’ 어느날 갑자기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9.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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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규성 원장
임규성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갑작스런 청력이상이 발생한 것을 돌발성난청이라고 한다. 순응청력검사에서 3일 이내에 30데시벨 이상의 청력손실이 발생한 것을 돌발성난청이라고 하는데 주요 증상이 ‘귀가 멍멍해요’, ‘귀가 먹먹해요’, 한쪽 또는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 증상 등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돌발성난청 환자의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연평균 약 6% 증가 추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10~30대 젊은 층에서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난청 증상은 발생 후 빠르게 검사와 치료가 이뤄지는 것이 좋다. 치료 시기가 늦어지게 되면 후유증으로 영구적인 난청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지러움과 구토, 이명 등의 동반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임규성한의원 임규성 원장은 “난청 증상이 느껴진다면 곧바로 검사를 시행해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찾아낸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은 달라지는데 획일적인 치료가 아닌 내 증상과 원인에 맞는 치료여야 청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원장에 따르면 대표적인 치료법은 3가지다. 골격의 틀어짐을 교정해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는 정기골요법, 원기를 보충해 돌발성난청을 치료하는 원기보강처방, 손상된 청각세포를 회복시키는 REVE134 소리치료다.

돌발성난청의 원인이 척추의 틀어짐에 의한 뇌신경기능퇴화인 환자에게는 자가진단으로도 자신의 문제를 알 수 있는데 목 결림, 허리 통증, 짝다리, 팔자걸음, 양쪽 다리 길이 차이, 양쪽 어깨 높이 차이 등의 증상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정기골요법이 적합하다는 설명. 이는 척추의 틀어짐과 몸의 다양한 부분을 교정하기 위한 치료로 구성되어 있다. 천골추나 등의 수기요법은 골반부터 머리까지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아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척추신경이 이완되면서 뇌신경의 기능도 회복되어 돌발성난청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앞서 나열한 동반 증상 역시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원기보강처방은 녹용 등의 뇌 기능 활성화에 효과적인 약재를 사용해 처방한다. REVE134 소리치료는 청각세포의 손상이 원인일 때 적합한 치료법이다.

임 원장은 “원인에 따른 돌발성난청 치료는 동반 증상의 개선에도 효과적인데 이는 돌발성난청이 단지 귀만의 문제가 아닌 전신 건강의 문제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며 "적극적으로 치료를 시작해 청력뿐만 아니라 전신의 건강을 지켜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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