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드러기 원인파악 중요, 안전한 치료방법 요구돼
만성두드러기 원인파악 중요, 안전한 치료방법 요구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9.0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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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원장
김기범 원장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두드러기는 누구나 겪을 수 있다. 6개월이 넘게 반복되면 만성두드러기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 만성두드러기는 심하게 오래 지속되며, 두드러기치료제 사용을 통해 나은 것처럼 보였다가도 쉽게 재발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만성두드러기의 특성 탓에 환자들은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을 통한 치료를 선택하게 되기도 한다.

특히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가장 흔한 방법이다. 이는 두드러기 ‘증상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항히스타민제 효과가 부족하다면 그 다음 선택은 스테로이드, 그 다음 선택은 면역억제제다.

그러나 이들 치료법에는 부작용 우려가 있다. 위통, 부종, 체중증가 등이다. 최후의 수단인 ‘면역억제제’는 그래서 장기간 사용을 되도록 피하게 된다. 의료진 역시 환자에게 미리 부작용을 알려 조심스러운 사용을 권한다. 그럼에도 잘 낫지 않는 두드러기의 고통을 견뎌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환자들도 있다.

도봉구 한국한의원 김기범 원장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는 환자는 대부분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의 피부 증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조심스러운 단기간 사용이 어울리는 치료제인 만큼 되도록 안전한 대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부작용 걱정 없이 더욱 안전한 만성두드러기 치료를 진행할 수 있을까?  김 원장은 그 방법으로 두드러기 한방치료를 제안하고 있다. 환자의 체질을 분석해 단계별 맞춤 처방으로 제공되는 한약을 중심으로 만성두드러기를 치료하면, 안전성도 확보하고 두드러기의 증상과 함께 근본 원인도 치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도 근본적인 만성두드러기 원인에 대한 정확한 치료가 이뤄지면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

이에 대해 김 원장은 “만성 두드러기원인은 음혈부족이다.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열이 잘 뜨는 몸 상태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피부에 고인 열은 두드러기, 가려움증을 유발하는데 음혈이 부족한 상태에서는 이 열을 식히기 어렵다. 즉 음혈부족이야말로 두드러기의 근본원인인 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음혈을 보충해주는 한약 치료가 이루어지면 눈에 보이는 두드러기 증상, 가려움증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체내의 환경에 개선되어 피부에 열이 뜰 일이 사라지게 되고, 피부알러지와 가려움에 시달리지 않게 될 수 있다”며 “치료의 효과는 양약 뿐 아니라 한약을 끊더라도 유지된다. 한약 처방 외에도 안전성을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한방치료법이 함께 쓰이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발할 확률이 높고 증상이 심한 두드러기는 개인에 따라 쉽게 치료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또한 자신의 상태에 맞는 정확한 치료가 이뤄져야 증상개선에 이로울수 있다. 따라서 관련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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