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화되기 쉬운 곤지름 증상, 빠른 치료가 중요
악화되기 쉬운 곤지름 증상, 빠른 치료가 중요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09.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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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환 원장의 진료모습.
박수환 원장의 진료모습.

[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곤지름 증상은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의 감염으로 발생한다. 바이러스 질환인 만큼 전염력이 강하고 재발이 잦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곤지름은 흰색이거나 살색인 작은 돌기가 생식기 주변에 사마귀, 닭 볏, 브로콜리 등의 모양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적게는 한 개부터 많게는 수십 개까지 발생하기에 육안으로 보았을 때 상당한 혐오감을 심어준다. 분비물과 출혈이 쉽게 나고, 크기가 급격히 증가하기도 해 조기에 신속히 대처해야 한다.

곤지름증상은 육안으로도 간단히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편평콘딜로마인 매독 2기 증상과의 확실한 구분을 위해서는 정확도 높은 검사가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 후 체내에 잠복해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재발위험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삼성동 나인비뇨기과 박수환 원장은 “곤지름치료 전 정확도 높은 진단들이 이루어진 후 결과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이 적은, 흉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치료가 이뤄져야 하고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직 작은 크기의 초기 곤지름 증상은 약물치료를 사용한다. 그 반대로 이미 커진 상태라면 레이저치료가 필요하다. 그리고 냉동요법은 냉동질소로 환부를 얼린 후 증상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좁은 부위에 발생한 병변을 흉터 없이 빠르게 제거해준다.

신속한 치료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꾸준한 경과관찰이다. 인체 유두종 바이러스(HPV)의 잠복으로 재발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 나인비뇨기과 측에 따르면 곤지름을 예방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가다실9 접종이 있다. HPV백신인 가다실9는 9세 이상의 남성이라면 누구나 총 3번의 접종을 통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박 원장은 “정확한 진단, 환자별 맞춤 1:1 치료, 예방 접종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통해 곤지름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며 “생식기사마귀, 증상을 초기에 빠르게 치료할 수 있도록 현명한 대처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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