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농촌융복합산업인,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이달 농촌융복합산업인, 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9.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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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만든 맛 살린 ‘전통떡·즉석밥’ 개발로 농촌융복합산업화 성공
(주)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주)우리식품 이상준 대표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3일 9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경기도 평택 ‘(주)우리식품’의 이상준 대표를 선정했다.

(주)우리식품 이상준 대표는 떡 가공에 좋은 쌀 품종을 선택해 55ha규모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이곳에서 수확되는 쌀을 이용해 쌀 가공제품을 생산해왔다. 예부터 전해오는 한국의 떡 만들기 방식과 현대의 급속냉동 기술을 접목해 떡 본연의 찰지고 쫄깃쫄깃한 식감과 맛을 오래도록 유지하는 쌀 가공제품을 생산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수출하고 있다.

㈜우리식품은 쌀을 빻아 시루에 쪄서 만드는 일반적인 제조법과 달리 먼저 ‘고두밥’을 짓고 떡메로 100번 이상 치대는 통쌀공법과 떡메공법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제품을 ‘냉동 떡’의 형태로 상품화해 별도 첨가물 없이 본연의 식감과 맛을 오래 보존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가정대용식의 성장을 예측해 ‘휴대용 떡 찜 장치’와 ‘컵밥 포장용기’ 등 다수의 특허(등록, 10건)를 획득했으며 100여 평의 냉동창고를 포함한 750평 규모의 가공시설을 완비해 전통 떡(평택인절미, 떡메찰떡, 밥알떡 등)과 즉석밥(영양밥, 한입밥) 제품을 개발하는 등 쌀 소비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전통 떡 업계 최초로 풀무원, CJ 등 국내 유 식품기업에 우리식품 떡 가공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홈쇼핑 및 온라인 숍과 SNS채널(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을 활용한 직접 판매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전통 떡 수출에 성공해 1997년 프랑스를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등으로 수출을 확대했고 지난해 5100만 원, 2018년 현재 2300만 원의 수출액을 달성했다.

농식품부 최봉순 농촌산업과장은 “(주)우리식품은 전통식품 떡을 더 많은 소비자가 즐길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연구 개발하고 해외 수출에도 성공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의 모범적인 성공사례”라며 “농식품부는 농촌지역의 자원으로 2·3차 산업까지 연계하여 농업인 소득을 증대하고 농촌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우수 경영체를 지속적으로 지원·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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