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 잡는다
aT, ‘왕홍’ 마케팅으로 중국 소비자 잡는다
  • 정지미 기자
  • 승인 2018.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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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통해 1억6천만 명 시청
중국의 인기 BJ인 샤오청즈텐텐텐이 한국 우유공장을 방문해 시음하는 모습.
중국의 인기 BJ인 샤오청즈텐텐텐이 한국 우유공장을 방문해 시음하는 모습.

 

[대한급식신문=정지미 기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중국 광저우 지역의 유명 ‘왕홍(网红)’과 연계한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의 목적은 중국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20~30대에게 한국식품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왕홍은 ‘왕루어홍런(网络红人)’을 일컫는 말로 소셜 미디어(SNS 등)에서 큰 영향력과 파급효과를 가진 사람을 의미한다.

중국 왕홍이 한국 농식품 생산현장을 방문해 생산, 제조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중국내 유통매장에서 한국식품 시음·시식 장면을 실시간으로 팔로워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왕홍이 방문한 한국 농식품 현장은 유제품, 포도, 김치, 장류농장과 생산공장 등으로 ‘이즈뽀(一直播)’라는 SNS 생방송 플랫폼을 통해 방송됐다.

이번 한국 방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왕홍인 ‘니콜(Nicole)’과 ‘샤오청즈텐텐’은 팔로워수가 각각 322만 명과 242만 명에 달하는 인기 BJ이다.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식품 제조 현장, 요리시연, 네티즌과 즉석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는 회당 평균 약 2천만 명이 시청하는 등 총 8회 동안 누적 기준 약 1억6천만 명이 시청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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