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그동안 우리 사회가 성형수술을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심각한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수단이라는 면에서는 성형수술도 일반적인 수술과 다를 바가 없다. 신체적 콤플렉스로 평생을 스트레스 속에서 사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누가 잘라 말할 수 있을까. 그래도 개방적인 사고방식이 자리 잡기 시작한 요즈음 들어서는 성형에 대해 호의적인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
남성수술 또한 마찬가지이다. 왜소콤플렉스를 겪는 남성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상담을 할 수도 없어서 혼자서 전전긍긍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확대수술은 콤플렉스를 벗고 자신감을 되찾기 위한 의료적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수술을 마음먹었어도 현실적 장벽이 남아 있다. 수술시간이나 회복기간 등을 고려하면 남성수술을 받기 위해서는 일정 이상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 바쁜 직장생활 중 길게 시간을 내기 어려운 남성들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인 것이 사실이다. 수술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에 대한 걱정도 비뇨기과 방문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재로 필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필러는 주로 여성들의 성형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로 알려져 있지만 남성확대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된다.
원리는 주사기로 음경의 피부층 아래에 필러를 주입하는 것으로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절개 등 수술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는다. 단 필러는 그 종류가 다양하고 성능과 효과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강남 이지필비뇨기과의원 이병기 전문의는 “효과와 유지기간 등을 잘 알아보고 고성능 필러를 선택해야 한다. 기존의 일반 필러에 비해 입자의 약 5배 큰 입자로 이루어져 있는 필러 등 효과와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는 제품도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