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 취임
김경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 취임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9.19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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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발전 및 상생 실천하는 시장 만들겠다" 강조
거래방식 다변화로 활력있는 경쟁체제 도입
김경호 사장
김경호 사장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신임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김경호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이 취임했다.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지난 18일 서울특별시 농수산식품공사 신임 사장에 김경호 전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경호 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1년 9월까지다.

김경호 사장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영 능력 및 정책 수행 능력 등에 대해 검증받았으며 시의회는 김경호 사장 후보자를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사장에 임명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시에 송부했다.

김경호 사장은 30여년을 서울시 공무원으로 기획, 산업, 환경, 교통, 복지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소통, 협치, 이해관계 조정 등이 필요한 업무를 원만하게 수행해 왔다는 평이다.

김경호 사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도매시장은 유통채널 다양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라는 위기와 보다 안전하고 신선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대하는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대비해 도매시장의 시설과 운영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시설면에서 유통인 및 지역 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운영면에서 경매제 중심의 거래제도에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협의를 통한 거래방식 다변화로 활력있는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임기동안 전문가, 유통인 대표, 공사 이사회 등 집단지성을 활용해 △깨끗하고 안전한 시장 △믿음이 가고 친절한 시장 △유통발전과 상생을 실천하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경호 신임 사장은 1958년생으로 구로구 부구청장과 광진구 부구청장을 지냈고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등을 거친 행정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 6월부터 서울시의회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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