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은 물론 주변 음식점과 도시락업체까지 점검 예정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최근 전국 학교에서 급식을 먹은 학생들의 식중독 증상이 잇따른 가운데 부산시가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의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등 대책에 나섰다.
부산시는 19일 지역 학교급식 식중독 대응협의체 회의를 열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요식업체 등의 관리를 강화해 가기로 했다.
부산시는 우선 학교 주변의 음식점에 대해 월 1회 지도·점검에 나서고, 다음달 중 도시락 등 가정간편식 제조·판매업체에 대한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김장철과 성탄절 등 식품 수요가 많은 계절에 맞춰 합동 점검도 실시한다.
부산시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식중독 발생건수의 32%, 환자 수의 45%가 학교급식에서 집중 발생했다며 학교급식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교 등 대규모 식중독 발생 시 반드시 교육청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공동으로 조사가 이뤄지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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