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냉동 수산물 학교급식에…
유통기한 지난 냉동 수산물 학교급식에…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9.21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 특사경, 65개 업체 행정처분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유통기한을 조작하고 제품 표시 중량을 속인 제품을 학교급식 등에 납품하려고 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도지사 이재명)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수산물제조·가공업체 55개소와 축산물 취급업체 283개소 등 총 338개 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성수식품 제조·유통·판매 실태를 점검한 결과, 65개소에서 71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

위반행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 등 허위표시 6건 ▲중량 등 표시기준 위반 13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7건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 ▲무허가, 미신고 영업행위 10건 ▲판매금지 위반 3건 ▲검사기준 위반 3건 ▲원산지 위반 2건 ▲기타 3건 등이다.

주요 적발사례를 보면 광주시 소재 A식육포장처리업체는 무허가로 위생기준도 없이 포장육을 생산해 판매하려다 적발됐다. 또한 B수산물 제조가공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냉동 수산물을 학교급식 등 집단급식소에 유통하려다 적발됐다.

남양주시 소재 C수산물 제조·가공업체는 8월에 생산한 제수용 동태포를 9월에 제조한 것처럼 제조일자를 허위 표시하다 적발됐다.

군포시 D업체는 비위생적인 작업장에서 떡류 제품을 생산했고, 여주시 소재 E축산물 판매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을 판매목적으로 보관하다 이번 단속에 덜미를 잡혔다.

이밖에도 얼음막 코팅을 두껍게 하는 수법으로 제품의 실중량을 속여 파는 수산물 제조업체 2곳도 적발했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위반업체에 대해 64건을 형사입건하고, 7건은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 의뢰할 예정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사경 단장은 “추석 성수기 부정·불량 식품 유통 근절을 위해 추석 전인 21일까지 계속해서 식품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