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산보위 설치 담당자 임명
대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산보위 설치 담당자 임명
  • 김기연 기자
  • 승인 2018.09.28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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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1일자로 발표, 본청 기획국 신설 등 내용 담아
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대한급식신문=김기연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 이하 대전교육청)이 내년도 조직개편(안)에 학교급식소를 비롯한 학교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 담당자를 선임하기로 했다.

대전교육청은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안을 발표하고 ‘대전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설치조례’ 등 관련 3개 조례 개정안을 28일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본청에 기획국을 신설해 기획기능과 혁신정책·교육복지를 강화하는 한편 대전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해 대전교육정책 연구·분석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우선 본청 기획국 신설하고 기획국은 기획예산과, 혁신정책과, 교육복지안전과를 두며 대전교육의 전체적인 기획과 혁신·복지·안전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안전총괄과를 폐지하고 기획국 교육복지안전과로 업무가 이관된다. 그리고 학생생활교육과에 대안교육담당을 신설해 대안교육, 학교밖 청소년, 학업중단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산업안전보건담당은 재정과에 신설된다. 산업안전보건담당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학교급식 산업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점검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일선에서는 해당 업무를 학교급식 담당부서가 아닌 재정 관련 부서가 맡은 것은 산업안전보건체계 구축이 학교급식소 뿐만 아니라 모든 학교 구성원들에게 적용할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교육국 소관 평생교육, 안전교육, 교육력향상 업무를 기획국 교육복지안전과로 이관하고 대전교육정책연구소를 대전교육과학연구원 내에 신설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0월 18일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감 공약사항 중 마을교육공동체, 혁신교육지구 등 혁신정책과 학교밖 청소년 관리 등 대안교육에 역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추진했다”며 “가시적인 교육정책 추진 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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