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식중독 사고 유독 많아 주의
매년 8월 식중독 사고 유독 많아 주의
  • 대한급식신문
  • 승인 2009.08.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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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 세균성 식중독에 걸린 환자들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돼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4~2008년 진료자료를 분석한 결과 세균성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는 진료건수가 월별로 가장 많은 달은 평균 기온이 가장 높은 매년 8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세균성식중독 진료건수는 1만220일로 5월 8,208일, 6월 8,095일, 7월 9,829일, 9월 9,627일, 10월 7,002일 등에 비해 높았다.

지난해 연간 병원의 식중독 진료횟수는 세균성식중독(10만1,364일), 장병원성대장균감염(1만7,192일), 살모넬라창자염(1,562일) 순이었다.
2004~2008년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은 횟수는 연령별로는 10대가 내원일수 전체의 16%를 차지해 최다였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0%가량 많았다.
한편, 이 기간 식중독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은 횟수가 매년 평균 3%씩 감소, 진료비도 지난해 30억 원으로 2004년 40억 원에서 줄었다.
여름철 식중독은 실온에 오랜 시간 방치하거나 덜 가열된 음식을 먹었을 때 발생하는데 멀미, 복통, 구토, 설사, 위장염, 열, 두통,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세균성식중독의 상당수는 음식을 완전히 익혀 먹고 개봉된 식품은 빨리 먹거나 냉장보관하면 예방할 수 있다. 또 식중독의 90% 이상이 불결한 개인위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손을 깨끗이 닦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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