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이장애 폭식증, 음식 집착 이유 알고 치료 임해야
식이장애 폭식증, 음식 집착 이유 알고 치료 임해야
  • 김나운 기자
  • 승인 2018.10.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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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음식에 대한 집착이나, 먹는 것을 멈추지 못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다면 식이장애 폭식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폭식증은 단시간에 일반인이 먹는 양보다 많은 양을 먹는 것을 말한다. 특히 음식을 먹는 동안 음식 섭취에 대한 통제력을 잃으면서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단순한 과식을 넘어 정신적인 문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식이장애 폭식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 중에는 체중 증가를 막기 위해 먹은 음식을 토하거나 설사약, 이뇨제를 남용하기도 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기도 하며, 자신의 체중과 체형에 대해 과도하게 집착하는 증상을 반복적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식이장애 증상이 반복되면 건강을 크게 위협할 수 있다. 그리고 증상 방치 시 여러 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근본 원인을 찾아 그에 따른 맞춤 식이장애 치료를 해야 한다.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

한방신경정신과 자하연한의원 임형택 원장은 "폭식증 등의 식이장애 근본 원인은 정신적인 불안함과 마음의 허기짐이다“며 ”식이장애 환자들은 폭식이나 극단적인 절식을 통해 마음속 공허함을 채우려 들기 때문으로, 만약 식이장애 증상이 계속 이어진다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정상적인 일상생활도 어렵게 된다"고 설명했다.

임 원장의 설명처럼 식이장애 증상이 만성화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과도하게 살이 찌거나 마르게 되어 외모 자신감 하락을 초래할 뿐 아니라 각종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그렇다면 폭식증, 거식증 등의 식이장애는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임 원장에 따르면 식이장애 치료 방법으로 한방치료가 적합할 수 있다. 근본 원인 파악과 함께 개인 상태에 적합한 맞춤치료가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임 원장은 “식이장애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과 맞춤치료다”며 “식이장애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면 식욕과 포만감이 조절돼 폭식과 거식 증상을 멈출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후유증으로 오는 얼굴이 붓는 현상 또한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무엇보다 한방신경정신과의 식이장애 치료는 건강한 몸을 회복하고 신체의 균형을 맞춰 주기 때문에 성공적인 체중감량을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보다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치료제 복용과 더불어 상담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은데, 이때 식이장애를 유발하게 된 자신의 공허하고 불안한 마음에 대해 의료진에게 털어놓는 맞춤 상담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식이장애 치료를 미루는 것은 환자의 일상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하며, 치료를 미룰수록 건강 악화뿐 아니라 치료도 더욱 까다로워진다. 따라서 식이장애 증상이 나타난다면 서둘러 관련의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찾아 건강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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