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급식신문=김나운 기자] 좌우대칭이 어긋난 얼굴은 스스로 외모 불만족뿐만 아니라 좋지 못한 이미지를 상대에게 심어주기도 한다. 이로 인해 안면교정을 진중하게 고려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단순히 외적인 문제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얼굴비대칭은 건강의 악신호로도 이어질 수 있어 단순한 외모 문제로만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전문 의료인인 미소진한의원 김준한 원장에게 안면비대칭교정에 대해 들어봤다.
■ 안면비대칭을 왜 방치하면 안 되나?
입술비대칭, 광대비대칭, 눈비대칭 등 단순 얼굴 이목구비가 틀어졌다고만 치부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틀어진 턱관절이 경추와 어긋나면서 이들이 지지하던 두개골이 변위되어 나타난 결과이다.
때문에 틀어진 골격이 부근의 수많은 신경과 혈관을 자극해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면서 여러 2차 질환을 부른다. 두통과 현기증, 이명, 안통, 어깨 결림이 대표적이며, 근육도 점점 경직되어 얼굴비대칭 증상을 심화하고, 표정도 어색하게 만든다. 심할 경우 신경계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되도록 신속하게 얼굴교정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 수술이 필수인가?
선천적인 문제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후천적인 비대칭얼굴은 틀어진 턱관절과 경추와의 어긋난 구조를 바로잡고 궁극적인 두개골 교정이 이루어지는 비수술 요법으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근본적인 원인부터 바로 잡아주는 교정방법은 인위적으로 겉형태만 다루는 것이 아니어서 재발 또는 원인 모를 통증으로부터 벗어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잘못된 생활 습관만 개선하거나 시중의 자가 교정기를 통하는 경우도 많은데, 앞서 설명하였듯 세부적인 얼굴 구조를 본래 상태로 되돌리는데 한계가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교정에서 중요하게 고려할 사항은?
안면비대칭교정을 위해서는 근본이 되는 부위부터 연계된 문제까지 해소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특히 핵심인 턱관절 및 경추와의 중심과 두개골 교정은 시술자의 손으로 직접 다루는 만큼 정확하고, 섬세한 치료가 요구되기 때문에 관련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의료진을 통하는 것이 중요하다.
